2021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영화 만드는 사람들' 온라인 토크
2021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영화 만드는 사람들' 온라인 토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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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만드는 현장의 사람들'에 대한 온라인 토크 마련

6월 18일 오전 11시 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로 공개

코로나19로 인해 영화 산업의 어려움에 대해 진단하는 많은 논의 가운데,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그럼에도 만드는 현장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PIPFF 온라인 토크’를 마련했다.

춘천 아이펀 사회적 협동조합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토크에서는 팬데믹 이후 영화 산업 현장의 변화와 어려움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김형석 프로그래머가 진행을 맡았으며, 영화 <1승>을 연출한 신연식 감독과 김지형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먼저 김지형 프로듀서는 “팬데믹 이전보다 촬영 준비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다”며 “로케이션의 경우 코로나 단계가 올라가면서 촬영 장소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또다른 대안을 함께 마련해야 하는 부담감이 커졌고, 출연자가 많기 때문에 2차, 3차 감염 위험이 있어 촬영을 중단한 적도 있다”며 팬데믹 이후 촬영 현장에 대한 어려움을 공유했다.

코로나 시대, 영화 산업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신연식 감독은 “한국영화산업과 영화인들은 항상 먼저, 그리고 빨리 적응해왔다”며 “과거부터 직배, 스크린 쿼터, 디지털 변화 등 많은 이슈들의 담론보다 영화 현장은 늘 앞서 나갔다”고 밝혔다. 전체 토크 영상은 영화제 기간인 6월 18일(금) 오전 11시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