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 전직 국회의원의 강원도 비하 발언 규탄
(성명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 전직 국회의원의 강원도 비하 발언 규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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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원도당은 7일 성명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 전직 국회의원의 강원도 비하 발언에 사과를 요구했다.

도당은 코로나에 지친 서민들이 반가운 마음에 잠시 촬영한 사진 몇 장을 갖고 방역수칙과 성희롱을 운운하는 것이라며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맹 비난했다.

(전문)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 남양주병 지역구 최민희 전 국회의원은 5월 31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나와서 강원도를 비하하는 망발을 쏟아냈다.

최민희 전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강원도 강릉 소재 식당 주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두고, 코로나 방역지침과 성인지 감수성 문제를 운운하며 강원도를 싸잡아 비하했다.

“강원도는 방역지침이 낮은가 보죠”

“강원도는 방역 안 하나”

“강원도는 모든 것에 좀 치외법권 지대구나”

경기도 전직 국회의원이 강원도를 싸잡아 비하하는 행태는 강원도민으로서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강원도는 치외법권 지대’라는 발언에 대해 최민희 전 의원의 조롱을 결코 묵과할 수 없다.

코로나에 지친 서민들이 반가운 마음에 잠시 촬영한 사진 몇 장을 갖고 방역수칙과 성희롱을 운운하는 것도 코미디에 가까운 트집 잡기에 불과하지만,

이에 대해 강원도의 책임을 묻는 견강부회(牽强附會)식 지역비하 망언에는 153만 강원도민을 대표하는 강원도의회 의원으로서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온 국민이 코로나로 신음하는 가운데,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것은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지역주의 망동에 불과하다.

전국민이 청취하는 라디오 패널의 이 같은 지역주의 망언은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되며,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

현재 강원도정을 책임지는 최문순 지사와 강원도의회의 수장인 곽도영 의장께서도 이 문제에 대해 153만 도민을 대표해 명확히 답변하길 촉구한다.

강원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153만 강원도민을 비하하고 우롱한 최민희 전 국회의원을 규탄한다!

. 153만 강원도민을 비하하고 우롱한 최민희 전 국회의원은 강원도민 앞에 당장 사죄하라!

. 153만 강원도민을 비하하고 우롱한 최민희 전 국회의원은 ‘주진우 라이브’를 포함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라!

. KBS와 주진우 씨는 이 같은 지역주의 망언이 나온데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