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주한미국대사관, 강릉 아메리칸 코너 개관
강릉시-주한미국대사관, 강릉 아메리칸 코너 개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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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모루도서관(율곡로 2923-12)에 ‘강릉 아메리칸 코너’가 문을 열었다.

 강릉시 시립도서관에서는 10일 오후 2시 모루도서관 2층 강릉 아메리칸 코너에서 김한근 강릉시장 외 강릉시 관계자와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 아메리칸 코너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은 기존 4월 말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연기 끝에 10일(목) 개최하게 되었으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기념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강릉 아메리칸 코너 조성으로 인해 강릉시민들은 미국 관련 도서, DVD, 3D 프린터, VR 키트 등 다양한 자료 및 기기를 통해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와 프로그램들을 접하고, 미국 유학상담 센터를 통해 최신 미국 유학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 아메리칸 코너는 한국인에게 미국에 관한 정보와 문화, 교육자료를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하기 위해 주한미국대사관과 한국 내 공공도서관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합작사업으로, 미국과 한국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자료와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미국대사관과 강릉시립도서관의 합작 교육사업으로 추진되는 강릉 아메리칸 코너는 강릉시와 미국과의 문화적·인적 교류를 확산시키는 상징적인 공간으로서, 시민들에게 미국의 공공외교정책, 교육 및 문화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다국적 문화에 대한 수용도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는 “한미 간의 인적관계가 내가 오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방문한 이유 중 하나.”라며, “강릉, 그리고 강원도는 각계각층의 한국인이 문화와 예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강원도의 유일한 아메리칸 코너인 강릉 아메리칸 코너가 미국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강릉 및 주변지역 주민의 가교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 앞서 오후 1시 20분 경포가시연습지에서 김한근 강릉시장, Robert Rapson 주한미국대사대리, 강희문 강릉시 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릉시목인 ‘배롱나무’를 식수하였으며, Robert Rapson 대사대리는 “최근 지구온난화 등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진행 중인‘Oori Earth’프로그램 및 강릉시에서 진행한 생태습지복원사업, 경포호 원형 복원 등 우리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U.S. Embassy Chargé d’Affaires ad interim Robert Rapson said, “The people-to-people ties between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is one of the reasons I was so happy to come here today to celebrate the launch of this newest American Corner. Gangneung specifically, and Gangwon Province more broadly, is a place where Koreans from all walks of life can enjoy culture, the arts, and natural beauty and wonder. We envision this Corner as a bridge connecting the people who live and support the U.S. mission in Gangneung and its surrounding area as the only American Corner in Gangwon Provi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