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기관·사업 연계로 교육 정책의 효과성 극대화한다
강원도교육청, 기관·사업 연계로 교육 정책의 효과성 극대화한다
  • 김아영
  • 승인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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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돌봄교실, 독서·인문교육, 어린이 놀이문화 등 활성화 위한 교육사업 연계

강원도교육청은 15일(화), 모두를 위한 교육 정책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기관과 부서에서 운영하는 유사한 성격의 교육사업을 연계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초등돌봄교실, 독서·인문교육, 어린이 놀이문화 활성화 등을 위해 「2021 놀이와 함께 하는 방과후 연계형 돌봄교실」,「책놀터」등 연계 사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는 동시에, △세이브더칠드런,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 등 기관과 연계해 운영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2021 놀이와 함께 하는 방과후 연계형 돌봄교실」은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한 실내 놀이공간「모두놀터」를 돌봄교실에 적용한 공간 조성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삶과 앎이 행복한 어린이로 성장시키는 놀이의 본질을 돌봄교실로 확대해 학생들에게 놀 시간, 놀 장소, 놀 권리를 보장하면서 학생들 스스로 시간에 맞춰 놀이와 함께 자기주도적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지원 예산은 5,000만원~최대 1억으로 계획서 및 예산 검토를 통해 초등 2교(홍천 창촌초, 양구 임당초)가 선정됐으며, 올해 시범 조성하여 운영 결과를 분석한 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놀이와 학교도서관을 연계한「책놀터」는 학교도서관에 ‘놀이’를 접목하여 책만 읽는 조용한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소통과 공유,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 초등 2교(원주 구곡초, 화천 화천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초등 8교에 예산을 지원했으며, 1억~2억 5,000만원까지 공간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연계한 「잘 노는 우리 학교 만들기」는 실내(도교육청 모두놀터)에서 실외(세이브더칠드런)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놀이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 사업이다.

친구들과 함께, 실컷, 맘껏 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주려는 양 기관의 놀이 철학이 사업 연계로 이어진 사례로, 2021년 초등 1교(인제 원통초) 조성을 시작으로 추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강원대학교 사범대학’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만나는 온라인 토론방」은 토론을 통한 창의적인 민주시민 양성 프로그램으로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관 연계의 대표적 사례이다.

도교육청 주관「프로젝트로 만나는 온라인 토론방」은 고등학생 36팀(72명)과 지도교사 9명으로 구성돼 4월 15일 도서 배송을 시작으로 5월 29일까지 온라인 토론방 프로젝트 5회기를 마쳤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하는「프로젝트로 만나는 온라인 토론 한마당」에서는 6월 5일, 학생들이 △독서와 연계한 토론기법, △학생 참여형 토론 등을 배우며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과정으로 강원대학교 사범대학이 주관하는「대학생 멘토 독서·토론 캠퍼스」가 남아 있으며, 대학생 멘토와 함께 하는 온라인 독서토론 활동은 총 3회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2019년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와 MOU를 체결하여 2025년까지 운영하는「강원 학생 인문학여행」은 중학생 대상으로 여행단을 구성해 주제도서 독서와 인문 탐방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꾸러미와 함께 떠나는 소그룹 형태의 인문학 여행」을 운영했으며, 2021년에는 △온라인 학교도서관 탐방, △온라인 서평 배틀, △이야기 만들기 등 비대면 방식「수다로 열어가는 와글와글, Book소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신충린 문화체육과장은 “기관 및 사업 간 연계 운영 활성화로 유사사업 운영에서 오는 교육 현장의 혼란과 예산 낭비, 교육사업의 지역적 지원 불균형을 해소하고 강원도 내 모든 학교가 고르게 교육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