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은 자라지만..빼앗긴 올림픽은 돌아오지않아 ... 최 지사 가 원인!
머리카락은 자라지만..빼앗긴 올림픽은 돌아오지않아 ... 최 지사 가 원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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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산 변질 규탄” 삭발식 -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산 변질 규탄” 삭발식 이 28일(월) 오후 6시 평창군 대관령로타리(올림픽테마파크)에서 평창군번영회 및 대관령면 14개 사회단체(번영회, 체육회, 이장협의회, 축제위원회, 새마을남녀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남녀의용소방대, 대관령JCI, 로타리클럽, 라인온스클럽, 자율방범대, 상인연합회, 농업경영인회, 여성예비군 등)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모습에 "어떡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숙연한 분위기다. 또, 삭발하는 모습을 차마 보지못하고 프렌카드로 얼굴을 가리기도.. 입술을 앙다물기도...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를 따라온 아이는 앙다문 엄마의 옆 얼굴에 괜스리 현수막을 움겨지는 등 비장함이 절실함을 표출했다.

 집회크기보다 이들에 주장은 단순했다.

오는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에 있어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평창이 중심이되어야한다는 것과 평창에 조직위 주사무실 선정이다.

이들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전체 경기의 65%가 평창군에서 개최됐고, 현재 빙상경기장을 제외한 주요 올림픽 경기장 모두 평창군에 자리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창군과 아무런 협의 없이 주사무소를 강릉으로 선정한다는건 밀실행정의 악행으로 평창군민을 무시하는 행동이라 분노했다.

또, 조직위 주사무소를 강릉에 위치한 교보생명 빌딩에 마련한다는 결정은 조직위원장인 신창재 교보생명회장의 영향력에 의한 결정이아니냐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럼에도 자칫 지역간의 갈등으로 번질수 있어 조심스럽다는 평창군 관계자에 말과는 달리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이지않는다면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반대와 평창군의 자존심을 지키기위해서라도 더욱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삭발식을  가진 한 계게자는 "오늘 짤라버린 머리카락은 다시 자라지만 우리가 빼앗긴 올림픽은 영원히..다시는 돌아오지않는다.며 지치지않는 열정과 관심을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작금의 사태는 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잘못이아닌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문제라며 뼈속 깊숙한 돌직구와 함께 우리 군민 모두가 솔선수범되어 토양의 역활을 마다하지않았던.. 그래서 ..성공적으로 치룬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자부심을 기억하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