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알파인경기장 끝(결정)난 거 아니었어?
정선알파인경기장 끝(결정)난 거 아니었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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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한 국제규격의 알파인스키장을 곤돌라와 맞바꾼 정선군과 반추위의 어처구니없는 결정 맹비난-

탄원서와 정선알파인스키장 공론화 서명부(23,157인)를 국무총리(국무조정실) 전달-

정부와 정선군의 갈등으로 비쳤던 정선알파인경기장 존치 문제가 정선군 올림픽유산 주민대책위(가칭:주대위)의 새로운 폭로로 논란이 되고 있다.

주대위는 28일 오전 10시 세종시 앞에서 집회를 갖고 탄원서와 정선알파인스키장 공론화 서명부(23,157인)를 국무총리(국무조정실)에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탄원서를 통해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에서 산림청은 스키장 슬로프 3/2지점은 곤돌라와 스키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안을 했으나 정선군과 반투위는 곤돌라만 존치해달라 주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불합리하고 어처구니없는결정으로 정선알파인경기장이 오히려 이들(정선군과 반투위)로 인해 존폐위기에 처하게 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들은 정선알파인스키장을 올림픽스키장으로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겨울성수기확대를 통한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는 지역주민들과 정선군민들의 바램과 관광 정신의 미래를 저버리고 특정 이익단체와 곤돌라 업자만 배불리는 파렴치한 발상이라며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 행위와 별반 다를 바 없는 행태라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정선알파인경기장을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2018년 7. 2일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활강경기장의 복원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6월 27일부터 28일 양일간 가리왕산 일대에서 실태조사 및 현장 토론회를 실시했다.

산림청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가리왕산 산림 복원 문제를 검토하고 전문기술을 지원하기 위해‘가리왕산 산림생태복원 지원단’을 지난 4월 26일 구성했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연구부서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가리왕산 복원을 위해 현장 실태조사에 나서면서부터 정선군과 갈등이 심화했다.

이후 는 7월 19일 정선군 번영회를 주측으로 결집된 "정선알파경기장 철거반대위 범군민투쟁위원회"는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산실인 알파인경기장을 유산으로 보존 및 정부가 관리하리 하는 것은 물론 정부 및 산림 당국은 가리왕산을 관광과 연계한 산림체험 단지화하여 국민에게 기여할 것을 요구했다. 

또, 약 3년간 지속적인 집회를 이어오며 ‘알파인경기장’을 관광 자원화하여 공존의 길을 열겠다며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으며 드디어 지난 2021년 4. 13일 ‘8개월 준비기간 후 3년간 시범운영’으로 타협점을 찾았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노약자와 어린이, 장애인 등 이동 약자들이 명산의 정상에 올라가서 자연을 감상하고 볼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이번 곤돌라 운영기간 동안 이동 약자들이 불편 없이 가리왕산의 풍광을 즐기면서 코로나시대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한 숲 해설사 배치, 생태교육장 조성, 화봉지역 산림 출입차단시설 설치 등을 설치하는 등 자연환경 보존과 함께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글로벌 명소화 생태체험지구로 육성하겠다”고 말하며 긴 반추위와 정선군은 정부안을 수용 일단락되는듯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본 주대위는 알파인스키장을 버리고 곤돌라를 선택한 가장 바보스러운 결정이라 맹 비난했다.

이들은 이번 결과를 두고 밀실야합이라며 환경보호를 위해 상단부 유전자 보호구역은 생태복원 하더라도 이외에 하단부 슬로프는 스키장으로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에 고한, 사북의 하이원과 더불어 사계절 휴양지로 거듭나 정선에 세계적인 사계절 관광벨트를 조성하여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선알파인경기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상징이자 국내 유일한 국제규격의 알파인스키장으로 곤돌라만이아닌 온전한 알파인스키장으로써 올림픽유산으로 지정, 보존하여 후대에 물려주어야 한다고 호소하며 정선알파인스키장 복원과 활용을 공론화하여 결정래달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