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민주당 자질부족 인사들, 6.1 지방선거 출마 준비할 때가 아니다
(논평) 민주당 자질부족 인사들, 6.1 지방선거 출마 준비할 때가 아니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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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내 민주당의 자질부족 인사들이 6.1 지방선거 출마 준비에 빠져 있어 도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도지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민주당 원창묵 원주시장은 그 동안 야당 시의원들의 정당한 지적을 ‘발목잡기’, ‘딴지걸기’로 폄훼하는 극도의 ‘불통’을 보여 왔다.

코로나19 국면 속에서 야당 시의원들의 댄싱카니발 취소 요구를 ‘발목잡기’라 비난한지 1주일도 안 돼 카니발을 취소하고, 특별여행주간 실시를 발표 반나절 만에 취소하는 ‘오락가락’ 행정을 보여주는가 하면, 추모공원 진입로 공사에 대해 시청을 대표해서 시의회에 출석한 담당 국장의 답변을 본인과 무관한 것처럼 말하는 ‘나몰라라’ 후안무치 행태를 보여주었다.

시의원들과도 소통이 안 되는 ‘오락가락’, ‘나몰라라’ 불통의 원창묵 원주시장은 153만 강원도민을 대표하는 강원도지사를 꿈도 꾸지 말라.

한편, 춘천시장 재선에 도전할 예정인 민주당 이재수 시장은 최근 1주일 만에 춘천시민들에게 각기 다른 주제로 두 번 사과하고, 의암호 수초섬 재설치 결정을 논란 끝에 하루 만에 번복하는 등, 극도의 혼란과 무능을 보여주고 있다.

춘천 시내버스 문제가 제기된 게 언제인데, 아직도 시장으로서 결단을 내리지 못 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시간끌기’하고 있으니 어처구니 없을 따름이다.

이런 와중에 원주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구자열 도지사 비서실장은 횡성군 영화사 우회지원 논란에도 불구하고, 유유히 도지사 비서실장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원주시장 출마 준비에 나섰다. 알펜시아 매각과정에 대한 의혹이 점차 증폭되는 가운데, 도지사는 대권놀음, 비서실장은 시장출마놀음으로 도정공백만 점점 커지고 있다.

153만 강원도정, 수부도시 춘천시정, 대표 경제도시 원주시정을 책임지고자 하는 민주당 선출직들의 자질부족에 도민들이 개탄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민주당 현직 선출직 공직자들은 지금 선거준비를 할 때가 아니라, 지금 있는 현직에서 자질부족을 보완할 때임을 잊지 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