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휴가철 관광·문화·체육 시설 긴급 방역점검
강원도, 휴가철 관광·문화·체육 시설 긴급 방역점검
  • 김아영
  • 승인 2021-0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점검 실시
-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지역경기 활성화 영향 최소화

수도권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도내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는 등 도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어, 이에 도 문화관광체육국에서는 코로나 추가확산을 방지하고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긴급 방역점검에 나서고 있다.

여름휴가철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물놀이형 유원지, 야영장 및 숙박시설에 대해 도와 시·군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춘천ㆍ원주ㆍ강릉ㆍ속초 등 확진자 다수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전담 점검팀을 구성, 출입자 명부작성 및 마스크 착용ㆍ숙박정원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동해안권 5개 시·군(동해ㆍ속초ㆍ삼척ㆍ고성ㆍ양양)에 대해서는 노래연습장 및 PC방 총 50개소에 대해 면적별 인원 제한 및 음식물 섭취 제한 준수여부, 환기대장 관리현황 등을 점검한다.

* 강릉시의 경우 4단계 방역조치 적용에 따라 노래연습장 8시 이후 운영제한 집중점검 기 추진(7.20. ~ 7.21.)

또한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방역현황을 점검하고 방역수칙 준수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하는 한편,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협조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종교계와 연락체계를 강화한다.

최근 확진자 급증 양상을 보면 20~30대 발생률이 높고, 실내체육시설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무도장ㆍ무도학원ㆍ체력단련장ㆍ체육조장ㆍ가상체험스포츠시설 등 도내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김창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해안지역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도내 소상공인들이 기대했던 여름 휴가철 경기활성화에 타격이 있을까 염려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및 방역대책으로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