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홍보전담팀 발대, 전략적 홍보 시스템 구축
강원경찰청,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홍보전담팀 발대, 전략적 홍보 시스템 구축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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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텍트 시대 맞춤형 예방 활동 전개

강원경찰청 보이스피싱수사대에서는 코로나19 등 시대적 변화에 따라 날로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지난 2일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홍보 전담팀’(팀장포함 4명)을 발대했다.

강원경찰청은 이전 ’19. 1. 25. 전국 최초로 보이스피싱 수사대를 창설하여 23명의 전문 수사관들을 배치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전담팀을 구성하여 방송출연, 각 기관 방문 예방홍보, 홍보대사 위촉 등 검거와 예방 활동 병행을 통해 도내 보이스피싱 피해 확산 방지에 상당한 성과를 보여준 바 있다.

’19년도 당시 저금리 대환대출 등을 빙자하여 대포계좌로 피해금을 입금받는 계좌이체형 보이스피싱 유형의 범죄가 주를 이루었으나, ‘20년부터 금융기관별 계좌개설 조건 강화 및 지연인출·이체제도, 자동화기기(CD·ATM) 현금인출 한도 제한, 대포통장 단속강화 등에 따른 대포통장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수사기관 등 사칭, 해킹 또는 불법 구매 등으로 취득한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피해금을 직접 대면 편취하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유형의 범죄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바뀌었다.

【최근 도내 전화금융사기 유형 변화 】

구 분

2019

2020

2021. 6

계좌이체형()

1,252

595

163

대면편취형()

90

544

398

※ ’21. 6월 기준 전체 전화금융사기 범죄 중 대면편취형 73% 차지(경찰청 제공)

청은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홍보 등 현장진출 홍보가 어려운 실정으로 언텍트 시대에 적합한 홍보방식으로 변화를 추진하고,‘기관사칭형’, ‘대출사기형’, ‘자녀사칭형’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보이스피싱 각 유형별 범죄 수법 분석, 맞춤형 홍보 방법을 연구하여 변화하는 유형에 맞추어 선제적 홍보활동을 통해 피해를 적극 예방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홍보전담팀장 전인재 경감은, 최근 급증하는 대면편취형 범죄에 대한 예방 홍보 강화 및 전화금융사기 홍보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예방 효과 극대화하는 등 “강원도민의 보이스피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