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다가온(ON)」 개소
속초시,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다가온(ON)」 개소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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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1.(수) 개소, 결혼이주여성과 지역주민의 교류 공간 제공

속초시가 2021. 9. 1.(수) 다문화가족의 교류·소통공간인 다가온(ON)을 개소한다. 다가온(ON)은 다문화가족의 성장과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들의 정보 나눔의 소통공간과 결혼이주여성의 자조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주민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다문화가족이“서로 교류해서 밝게 ON하자, 문화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다가오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당초 속초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경동대학교 속초캠퍼스, 속초시 도리원길 5)에 설치예정이었으나, 다문화가족의 교통불편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속초농업협동조합의 무상임대 지원을 받아 속초농협하나로마트 엑스포점 2층(82.18㎡)에 사업비 70백만원을 들여 조성했다. 다가온(ON)은 오픈형 사무실, 바리스타 체험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자조모임·정보교환·자녀성장 지원 등을 통하여 커뮤니티 및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은 속초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아 전담인력 1명을 배치하여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화요일~토요일, 10시~19시까지이고, 법정공휴일, 일요일,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속초시에는 275명의 결혼이주여성과 816명의 다문화가정이 살고 있으며, 1천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다가온이 다문화가족의 커뮤니티 공간은 물론 지역사회와 소통-융합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하나되어 행복한 속초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무엇보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귀중한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해주시는 속초농협 측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