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원종규)는 15일 오후 2시, '내 손으로 만드는 농식품 디자인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내 손으로 만드는 농식품 디자인학교' 는 자신만의 판매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추진돼왔다. 농산물 포장 디자인 분야에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디자인 업체와 함께, 교육생 개개인 가공제품의 특색과 가공 과정을 스토리텔링화하여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을 만드는 교육이다.

8월 23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7명이 참여, 명함 및 농가공품의 포장 디자인 교육 등이 실시돼 왔다. 특히 이날 수료식과 함께 직접 제작한 디자인에 대한 품평회도 열려 의미를 더했다.

참여 농가들은 스스로 디자인 초안을 만든 브랜드라 자부심과 만족도가 높았으며 전문가의 컨설팅이 더해져 고객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브랜드를 제작해, 특허청 상표출원까지 마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원종규 소장은“앞으로도 자체적으로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농가에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각 농장만의 고유 디자인을 제작하여 소비자들에게 친근히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