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폐렴구균 만65세 이상 어르신,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
동해시, 폐렴구균 만65세 이상 어르신,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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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는 65세 이상 어르신(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감염증은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치명적이며 폐렴구균 감염증이 균혈증, 뇌수막염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은 60~80%까지 증가하나, 만 65세 이상에서는 한 번 접종만으로도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증을 50~80%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동해시는 고위험군인 65세 이상의 건강보호와 코로나19에 의한 중증 폐렴예방 등을 위해 9월부터 해당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대상자는 23가 다당질백신(PPSV23) 접종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만 65세 이상으로, 시는 안내문 발송을 비롯해 전화 독려, 지역맘카페 홍보 등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대상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관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최식순 예방관리과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병·의원 방문 전 백신 보유여부 및 방문시간을 정하고 방문하시길 바라며, 시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