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북단 고성 북방어장, 1일 첫 입어
동해안 최북단 고성 북방어장, 1일 첫 입어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1-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 저도어장과 삼선녀어장과 함께 동해안 최북단 3대 어장인 북방어장이 지난 1일 첫 입어를 하였다. 이에 북방어장은 내년 3월31일까지 6개월간 조업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에 개장되는 동해북방어장은 어로한계선과 북방한계선 사이 연안 5마일부터 35마일까지의 수역으로 홍게와 대게, 도루묵, 임연수어, 가오리 등이 많이 잡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번 북방어장 개장은 강원도 어선에 한해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것으로 조업시간도 오전 4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로 제한된다.

아울러, 입어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 진입이 불가하기 때문에 입어를 원하는 어선들은 전일 오후 9시까지 해양경찰 파출소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또한, 입어신청어선 3척 미만과 전일 미신청 어선은 입어가 통제되고, 기상불량으로 판단되는 파고 1.5m이상, 시정 1,000m이내 또는 조업이 종료되어 어장 이탈 후에는 재입어가 안된다.

이번 입어에는 해군1함대사령부, 속초해양경찰서가 철저한 조업보호 경비를 통해 입어선의 월선과 피랍을 방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북방어장 개장 기간 동안 어선 648척이 약 75일간 조업했으며, 개장기간 157일 중 82일(52%)은 기상불량 및 위판 없는 날, 입어척수 미달 사유로 미 입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