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위드 코로나 그 시작 "뜨겁게 달군 추암의 아침"
동해시 위드 코로나 그 시작 "뜨겁게 달군 추암의 아침"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사의 엔딩은 행사의 가장 중요한 듯하다. 어떤 진행으로 마무리를 할까? 라는 생각 즈음 신난 EDM-DJ 음악이 또 다른 흥겨움을 주며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은 신난 음악에 맞춰 그 간 노고를 풀어냈다.

쌀쌀했던 날씨는 떠오르는 일출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녹이 아침이다.

11. 7일 오전 6시 30분부터 동해시 추암 해암정 잔디밭에서 동해문화원 주관으로 위드 코로나 시작•아침의 나라 ‘동해’에서! 라는 주제로 제1회 아침의 나라 동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아침의 나라 추암 플래시몹과 EDM-DJ한평댄스로 분위기가 고초 됐으며 아제스(남성중창단), 꿈꾸는 사람들(혼성튜엣), 신날레(피아니스트), 김나경(추암 플래시몹 지도), 김영린(트럼펫 독주), 마린 요가 시범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과 시업으로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위드 코로나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전국의 문화계 종사자와 문화노동자 그리고 시민이 함께 어울려 위드 코로나와 문화계 제2의 도약을 기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민이 모여 자발적인 후원과 참여로 행사가 진행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한 시민은 "요즘은 날씨가 추워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었는데 오늘 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알람을 맞춰 나왔으며 조금 춥지만,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소중한 문화행사를 직접 경험하고 참여해보니 너무 즐겁고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서로가 조금씩 더 상대방을 배려하고 방역을 준수하여 또다시 단계 상향되어 상인, 음식점 등 분들이 속상해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동해시민 모두 파이팅입니다"라는 덕담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방문한 심규언 동해시장은 관람 중에도 추암 곳곳을 둘러보며 시 관계자와 개선방안 등을 의견을 청취했으며 특히 마지막 열정으로 몸을 아끼지 않았던 초등학생에 각별한 부러움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처음 치러진 행사로 시민들의 후원과 높은 관심이 높았다. 어떤 행사든 시민이 관심을 가지는 행사는 애정으로 변하고 그 애정은 더 많은 걸 이룬다는 확신이다.

특히 처음 행사를 진행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여 향후 2회. 3회 4회 등 지속해서 이어지며 새로운 동해시 문화사업으로 자리매김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