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TA 파워태권도 …기존 득점제 아닌 격투 게임 형태로 태권도 신문화 개척
2021 KTA 파워태권도 …기존 득점제 아닌 격투 게임 형태로 태권도 신문화 개척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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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격파할 파워태권도가 또 한 번 춘천시에서 개최된다. 춘천시와 대한태권도협회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2021 KTA 파워태권도 시즌2를 개최한다.

지난해 춘천에서 열렸던 ‘2020 KTA 파워태권도 프리미엄 리그’가 명칭을 변경하고 정식대회로 승격해 돌아왔다. KTA 파워태권도는 기존 득점제 경기가 아닌 타격으로 상대의 파워게이지를 소멸시켜 승리하는 경기다. 각 선수가 가진 동일한 파워게이지는 타격의 충격량, 회전 공격과 같은 기술, 패널티 적용 등에 따라 다르게 차감된다. 이는 철권이나 스트리트파이터 같은 격투 게임을 방불케 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8일에는 품새 및 격파 종목 대회인 ‘2021 KTA 다이나믹 태권도’가 열린다.

동일한 공인품새를 반복적으로 시연하는 기존 품새 대회를 벗어나 아크로바틱 동작, 다단·회전·자유격파 등 다양한 기술들을 음악과 함께 자유롭게 구성하여 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는 6일부터 8일까지 iMBC와 대한태권도협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MBC에서 녹화방송을 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태권도 신문화를 개척하는 파워태권도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