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대표 여류시인 ‘ 설죽을 기리다 ’
조선 대표 여류시인 ‘ 설죽을 기리다 ’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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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2021 설죽예술제 개최

-설죽이 남긴 시 낭송 등 다양한 문화공연 선보여

조선 대표 여류시인 ‘설죽’을 기리는 2021 설죽예술제가 11월 6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봉화정자문화생활관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향토여류시인 설죽은 여종시인, 기녀시인, 천재시인 등으로 불리며 빼어난 한시 166수를 남겼으며 동시대를 살다간 황진이, 매천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뛰어난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설죽이 남긴 시 낭송과 더불어 시·사진·미술 작품 등의 전시 그리고 사물놀이, 플루트 연주, 해금 연주, 민요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함께 진행돼 시와 전시,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예술제를 주관한 정해수 한국예총 봉화지회장은 “위드코로나가 발표되고 처음 개최하는 행사인데 회원들과 관계자들의 철저한 준비 덕분에 무사히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남은 행사도 차질 없이 준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과 군민들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