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웰빙 “펀치볼 시래기” 본격 수확
양구, 웰빙 “펀치볼 시래기” 본격 수확
  • 편집국
  • 승인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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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구수한 고향의 맛 펀치볼 시래기 올해도 마음껏 즐기세요!

(강원/ ATN뉴스) 맛은 물론 그 영양으로 인기가 점점 더해가고 있는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시래기가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양구 펀치볼 시래기는 지난 8월 중순에 파종을 시작해 50여 일간의 생육을 통해 10월 중순에서 11월까지 수확을 해 1~2개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건조하여 상품으로 판매를 한다.


양구 펀치볼 시래기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고산 분지인 양구군 해안면에서 재배해 큰 일교차의 최적의 재배환경을 갖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 조기에 출하하고 풍미가 더욱 우수하며 비타민 B,C와 미네랄, 철분, 칼슘, 식이섬유가 풍부해 겨울철 대표 웰빙 음식으로 수도권 등에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동절기 효자 농산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난 해에는 80개의 농가 140ha의 면적에서 320톤을 생산해 30억원의 수익을 거두었으며, 올해는 130여 개 농가 160ha의 면적에서 400톤가량의 시래기를 수확하고 이를 통해 4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에서는 시래기를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키 위해 펀치볼마을을 ‘명품시래기마을’로 조성키로 하고 2015년까지 23억원을 투입, 5만㎡ 규모의 친환경 건조덕장과 가공제조실, 체험시설 등이 조성된다.

향후 군에서는 시래기를 이용한 가공 제품의 개발, 공동 시래기 건조덕장 단지 조성, 시래기 무 적품종 시험, 시래기 전문 요리법 개발보급 등 양구 펀치볼 시래기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극대화하고 양구의 청정 이미지를 높여 나갈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인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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