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주문화관광재단, 레지던시 입주작가 교류전시회 개최
(재)영주문화관광재단, 레지던시 입주작가 교류전시회 개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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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2021 지역문화예술 특성화지원사업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제4기 입주작가 외부 교류전시회를 영주시 148아트스퀘어에서 개최한다.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48아트스퀘어에서 개최하는 이번 외부 교류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재)영주문화관광재단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이번 정기전시회는 입주작가 신정화(생활예술·퀼트공예)·이계숙(회화·일러스트)·임도훈(조각) 3명의 지역 작가와 김애화(생활예술·바느질)·박성언(음악)·최지예(회화)·권진우(조각)·엄지희(사진)·천성희(회화) 6명의 외부 교류작가가 그간 작품 활동과 예술적 교류를 이어오며 창작한 작품을 컨셉에 맞게 배치 및 활용하여 관람객으로 하여금 하나의 전시 공간에서 여러 작품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본 전시에서 소개하는 9명 작가의 작품에서 신정화, 김애화, 박성언 작가는 전시를 통해 퀼트와 자수를 표현 방법으로 삼아 예술혼을 불어넣어 쓸모 있는 아름다운 물건을 만들어 우리의 침선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동시에, 음악과의 교류를 통해 작품에서 느끼는 감정을 더욱 풍요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계숙, 엄지희, 천성희 작가는 꽃과 푸른 잎처럼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사진과 그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 속에 담아내고자 한다.

또 임도훈, 최지예, 권진우 작가는‘고요히 타고 있는 불’,‘나’라는 불꽃이 타고 남은 인생의 기록과 현대인들의 불안한 삶의 근본적 이유와 극복 방안을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복합문화공간 148아트스퀘어를 활용해 12월까지 월 1회씩 정기적으로 여러 작품을 담은 레지던시 프로그램 입주작가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욱현 (재)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역작가와 외부 작가의 창작활동에 영감을 얻어 다양한 장르 및 소재 등 예술 활동의 시각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스럽게 주민과 커뮤니티 참여를 유도해 지역 문화 저변 확대를 통해 지역 문화 가치 제고 및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