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민생명 위협하는 대규모 매립시설 철회 촉구
정선군민생명 위협하는 대규모 매립시설 철회 촉구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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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처리시설(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문

정선군의회는 정선군 남면 낙동리 269-2번지 일원에 ㈜정선산업에서 추진하고 있는 폐기물최종처분업인 사업장 일반폐기물 매립시설 설치 추진을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선군은 남한강의 발원지로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청정성이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나 최근 사업장폐기물 최종처리시설인 매립장 설치와 관련한 폐기물처리사업 추진하고 있다.

정선군의회는 지역에서 발생되는 생활쓰레기 처리를 위하여 군민 모두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현실에서, 전국의 사업장폐기물을 처리하는 대규모 매립시설을 설치한다는 것은 정선군민을 기망하는 행위이고 지역 발전을 저해함은 물론 업체의 사익만을 추구하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 대규모 매립장이 설치되면 전국에서 반입되는 폐기 기준이 불분명한 고분자 화합물까지 망라된 사업장폐기물로 미세먼지와 다이옥신 등 많은 인체 유해물질이 배출되어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할 것이며, 또한 대형차량의 빈번한 왕래로 교통체증, 도로파손, 교통사고 상존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정선군민이 떠안을 수 밖에 없다. 이렇듯 폐기물 운반 및 처리과정에서 심각한 생활악취, 비산먼지 등 청정지역 환경 파괴로 지역 생존권 위협은 물론 정선군의 청정이미지 훼손에 따른 피해는 가히 천문학적일 것이라 성토하며 지역주민들을 무시하고 사업 추진을 강행한다면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