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비전은 없고, 막말과 비난, 네거티브만 난무한 윤석열 후보의 원주 유세
(논평) 비전은 없고, 막말과 비난, 네거티브만 난무한 윤석열 후보의 원주 유세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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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강원 원주를 방문하여 유세를 했다.

선거운동 개시 후 첫 방문이여서 혹시나 기대했지만 역시나 실망이다.

강원도 미래비전은 없고, 아무 말 대잔치, 막말, 비난, 네거티브만 난무했다.

윤석열 후보의 원주 유세는 대선후보의 대중 연설이 아니라, 반공웅변대회의 막장 연설을 보는 듯했다.

윤석열 후보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를 “민주당의 시대에 뒤떨어진 이념과 족보도 찾을 수 없는 이데올로기”라고 비판했다.

대한민국 헌법 제4조에는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조국의 평화적 통일에 노력한다”라고 선서를 하고 임기를 시작한다.

대한민국 헌법을 무시하는 반헌법적 대통령을 꿈꾸시는지 윤석열 후보에게 묻고 싶다.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정부) 5년 동안 챙기고 해먹은 돈 내놓겠다는거냐”“이 정권은 사건 다 덮었다. 정권 전체가 함께 저지른 공범이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니냐”고 문재인 정부를 부정부패 정권으로 매도했다. 정치공세를 넘은 정치선동이다. 참담함을 느낀다.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을 역임했던 윤석열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부정부패를 눈감았다면 본인의 직무유기이고, 무능한 정치검사임을 스스로 고백한 것이다. 그렇다면 존재하지 않는 부정부패를 기획수사를 통해서 만들겠다는 것인지 특수부 검사 출신 윤석열 후보에게 묻는다.

“대중의 감성과 본능을 자극하라. 분노와 증오는 대중을 흥분시키는 가장 큰 힘이다.”

나치 히틀러의 최고 선동가 괴벨스의 말입니다. 윤석열 후보의 스승은 괴벨스인가 본다.

윤석열 후보는 “적화통일을 주장하는 사람들하고 만나서 평화쇼하면 평화가 되느냐”라고 문재인정부를 비난했다. 윤석열 후보는 작년 7월 3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김정은과 얼마든지 만나겠다"고 말했다. 내로남불이다. 윤 후보의 뻔뻔함에 놀랍지도 않다.

또한, 윤석열 후보는‘노마스크’유세를 했다. 감염병예방법 제49조 위반이다. 실외에서도 집회·공연·행사 등 다중이 모이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지난 15일 윤석열 후보는 청계광장 출정식에서도 ‘노마스크’ 유세를 하여 빈축을 샀다.

턱스크, 쪼개기 식사 등 중대본의 경고도, 과태료 부과도 소용없다. 윤석열 후보의 안하무인식 방역수칙 위반에 강원도민은 불안하다. 법을 준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