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원주 유세 버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운전기사 김 모씨가 엿새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고 한다.
진심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김 씨의 가족과 국민의당 측에 따르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중환자실에 의식불명 상태에서 입원해 있던 김씨는 지난 20일 오전 의식을 회복했고, 아들과 전화로 짧은 대화도 나눴다고 한다.
의료진은 의식을 회복하는데 오래 걸릴 수 있거나 아예 못 깨어나실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나마 다행이다.
더욱이 이날 오후 일반 병실로 옮겨도 될 정도로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전해져 위험은 넘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의료진은 치매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매우 염려스럽다.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길 기원한다.
다시 한번 비슷한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두 분의 영면을 기원하고, 의식을 되찾은 김 모씨도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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