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일현 前의원이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예견된 행보에 놀랍지도 않다.
정치인의 정치적 선택은 자유이지만, 한때 본인이 몸담았던 민주당에 대한 비판이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로 정당화 될 수는 없다.
민주당의 도당위원장까지 지낸 조일현 前의원이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민주당을 향한 비판은 하지 말았어야 한다.
민주당 도당위원장으로서 온갖 명예와 혜택을 누리고, 이제 와서 민주당에 대해 공정과 상식을 파괴하는 패거리 정치라고 비판하는 것은 누워서 침뱉기이다.
본인이 도당위원장 할 때는 민주당이 공정과 상식적이었고, 지금은 공정과 상식이 파괴됐다는 말입니까? 민주당은 변화했지만, 조일현 前의원은 변절했다.
본인이 몸담았던 민주당을 비판하고,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은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구태 정치인의 볼썽사나운 몸부림에 불과하다.
조일현 前의원은 철새정치인의 전형이고, 탈당과 배신의 역사 그 자체이다.
근로농민당, 신민주공화당, 통일국민당, 자유민주연합, 열린우리당, 중도개혁통합신당, 중도통합민주당, 대통합민주신당 등등 변화무쌍한 팔색조 철새정치인이였다.
조일현 前의원은 공천권을 줘서 국회의원에 당선시킨 열린우리당을 김한길과 함께 집단탈당하고, 중도개혁신당을 창당했던 장본인이다.
부패한 정치검찰의 수장 출신 윤석열 후보와 조일현 前의원은 유유상종이다.
부디 철새정치인 조일현 前의원의 정치적 행보가 윤석열 후보가 최종 종착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는 철새정치인 입에서 민주당을 언급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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