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오차범위 밖 예측’ 오보 언론, 법적대응 검토
리얼미터, ‘오차범위 밖 예측’ 오보 언론, 법적대응 검토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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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0.7%p 격차, 윤석열 1.6%p 격차로 오차범위 내 적중했지만, 일부 언론사 오차범위 밖 오보

리얼미터가 20대 대선 예측조사에서 오차범위(±1.8%P) 내 적중, 즉 이재명 후보는 0.7%p, 윤석열 후보 는 1.6%p 차이로 예측에 성공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사들이 리얼미터를 다른 조사기관들과 함께 오차범위를 벗어나 예측에 실패, ‘체면을 구긴’, ‘엇나간 민심’이라고 보도하여 회사의 명예를 심각했다며, 언론중재위 제소 및 손해배상 청구 등의 강력 법적대응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선에서는 방송3사 출구조사 외에 총 6개의 예측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 당선인 예측과 오차범위 내 예측에 성공한 예측조사는 방송3사와 채널A, 그리고 리얼미터 3곳이었고, 나머지 3곳은 당선인 예측이 빗나갔거나, 오차범위를 벗어났음에도, 일부 언론사들은 리얼미터도 오차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오보했다.

가령 Y뉴스의 2022년 3월 10일자, ‘초접전 대결에도 방송3사 출구조사 '적중'…체면 구긴 여론조사’기 사에서 홍 기자는 “리얼미터가 지난 7∼8일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전국 유권자 3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예 측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8%포인트·응답률 11.9%)에서 윤 당선인과 이 후보의 격차는 7일 3.7%포인트, 8일 3.1%포인트로 모두 오차범위 밖이었다”며, 오차범위를 벗어난 한국갤럽과 리서치뷰와 함께 비판하는 보도에

리얼미터는 예측조사 외에도 7일 조사나 8일 조사 모두 오차범위 (±1.8%P) 내의 결과였던 것. 해당 기자는 오차범위 기준을 각 후보의 지지율과 득표율 차이(예를 들어 7일 기준 이재명 1.4%p, 윤석열 1.6%p 차이) 로 계산을 해야하는데, 오차범위가 1.8%p 인데 격차가 그 이상이니 오차범위를 벗어났다라며, 리얼미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고, 다른 언론사들이 사실 확인을 하지도 않고, 그대로 인용 보 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리얼미터는 해당 언론사에 공문을 보내 정정보도를 요청하고 정정기사를 즉시 내보내지 않을 경우, 언 론중재위 제소는 물론, 손해배상 청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리얼미터는 이번 20대 대선 블랙아웃 기간조사를 통한 예측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0.7%p 격차, 윤석열 후보는 1.6%p 격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적중했다.

반면 블랙아웃 기간 조사를 통해 자체 예측한 한국갤럽, 리서치뷰는 오 차범위를 모두 벗어났다. 지난 19대 대선에서도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의 학술대회에서 리얼미터가 국내 29 개 여론조사기관 중에서 가장 정치적인 편향성이 작았던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물론 19대 대선 당일, 투표 종 료와 동시에 발표된 전화 예측조사 중에서도 리얼미터의 조사결과가 유일하게 1~5위 순위를 정확히 맞추고 득표율 오차도 가장 작았다. 지난 4.7 재보궐 선거, 그리고 그 전 6.13 지방선거에서도 공표보도 금지 기간 직전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가 방송3사 조사결과에 비해 개표결과에 보다 근접한 결과를 도출했고 향후에도 리얼미터는 보 다 공정하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유지·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