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의 자원인 목재로 공연장과 도시 만든다
우리 안의 자원인 목재로 공연장과 도시 만든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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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목재 이용 문화공연장(130억원)·목재친화도시(50억원) 조성

- 도시환경 목재 문화 증진통한 지역경제 및 탄소중립에 기여

 

춘천시는 최근 목재산업 육성분야 신규사업 2건에 대한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목조 문화 공연장과 목재친화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목조건축 기술력을 높이고, 도시환경 목재문화를 증진해 지역경제 및 탄소중립에 기여할 방침이다.

먼저 지역목재 이용 문화공연장은 국비 등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 삼천동 1번지(의암공원)에 2025년까지 건설한다. 야외공연, 휴게, 전망 등 다양한 목재 문화 체험이 가능한 복합시설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목재수급은 오는 2023년부터 국산목 구조재를 생산할 예정인 춘천 목재산업단지와 지역 국산 목재 가공업체에서 조달한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도청앞~남부사거리에 사업비 50억원으로 목재친화도시를 만든다.

목재친화도시는 목재특화거리와 시민목공체험공간으로 구성한다.

목재특화거리는 도청 앞~중앙로터리~운교사거리~남부사거리 구간이며, 정류장과 가드레일, 노후 외벽 등을 지역 목재로 조성한다.

도시재생구간 내 창작공작소를 활용한 시민목공체험공간에서는 목재교육과 문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목재산업 육성분야 신규사업을 통해 목조건축 기술력 제고 및 실용화에 나설 것”이라며 “목재문화 확산으로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