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은 실제 상황처럼...”
“훈련은 실제 상황처럼...”
  • 국제전문기자클럽(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5-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해해경, 추석 앞두고 해양오염 불시(不時)훈련으로 평온한 바다환경 조성에 앞장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송나택)는 23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앞두고 안전하고 평온한 바다환경 조성을 위해 완도항 앞 해상에서 해양오염사고대비 기름유출 사고를 가상한 불시(不時)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메시지는 완도항 3부두에서 출항중이던 화물선 장보고호(980톤)와입항중인 여수선적 권현망 어선(115톤)이 짙은 농무로 충돌하여 장보고호의연료탱크가 파공되면서 벙커A유 약 30㎘가 해상에 유출된 것을 가상하여진행 됐다.

이날 훈련에는 해경(군산서․완도서․여수서), 해양환경관리공단, 보구에너지 등3개 기관에 선박 12척, 인력 112명이 동원된 가운데 상황센터에서 훈련 메시지를부여함과 동시에 경비함정, 방제선단 등이 사고현장에 긴급 동원되어 신속한초동대응을 실시했다.

가상(假想)사고 발생 후 상황센터에서는 지역 방제대책본부 및 해상방제 대응체제를 구성하고 기름유출 확산을 막는 한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주도(島)를중심으로 오일펜스로 유도전장 하는 등 민감자원 보호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서해해경본부 관계자는 “서해본부 관할구역 내에서 발생 가능한 가상 사고를설정하여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방제전략의 적정성과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은물론 향후 관계기관 및 민간 방제세력과의 팀워크를 강화해 방제 실행력을더욱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