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5월 5일 정식 개장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5월 5일 정식 개장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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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글로벌 테마파크인「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춘천 하중도 일원에서 정식 개장한다.

춘천 레고랜드는 국내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이자 섬 위에 건설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테마파크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연간 200만 명 이상의 가족단위 방문객이 예상되는 등 춘천시를 비롯한 강원 관광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26일에는 콜린 크룩스 영국대사 등 4개국 주한대사와 멀린그룹의 닉 바니 회장 등 국내외 주요인사와 어린이ㆍ도민들을 초청, 레고랜드 개장을 알리는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4월 한 달 동안 연간회원권 구매자와 각급 기관ㆍ단체를 초청한 시범운영을 거쳐 5월 5일 어린이날에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개장까지 남은 20여일간 강원도는 LLKR, 춘천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분야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과 개장시점이 맞물리면서 한꺼번에 다수의 인원이 춘천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객과 도민들이 교통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교통대책의 핵심인 분산을 위해 크게 4가지 방안이 추진된다.

① 100% 사전예약제 및 1일 입장객 적정수준 유지(12,000명 내외) 운영

* 사람들이 특정 날짜ㆍ시간대에 몰리지 않도록 사전 유도

② ITX 청춘열차 등 대중교통 이용 독려(레고랜드까지 셔틀버스 운영)

* ITX 레고열차가 4월부터 운행, 입장권 판매와 연계하여 할인 인센티브 지급 예정

③ 삼천동과 레고랜드를 잇는 도선 도입

* 교통 분산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한 수상교통시스템 조기 운영 추진

④ 서면대교 조기 완공(2025년) 및 관광트램 개통(2024년)

* 근본적인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교통인프라 개선

4월 한 달간은 수용인원을 1천 명~8천 명까지 확대하면서 면밀한 교통 시뮬레이션 및 분석을 통해 혼잡 해소방안을 보다 구체화 해 나갈 예정이다.

임시 개장(4월) : 일별 수용인원 1천 명~8천 명으로 점진적 확대

정식 개장(5월) : 일별 수용인원 1만 2천 명으로 전면 사전예약제 운영

이와 함께, 레고랜드 개장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관광수요에 맞춘 다양한 인프라 조성과 지역 상생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① 의암호 주변 관광시설 투자유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

- 레고랜드와 도심 지역을 순환하는 관광트램 개통(2024년)

- 테마파크 주변 유명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관광콘텐츠 개발

- 코레일, 플라이강원 등과 전략적 협업을 통한 열차·항공기 연계 상품 개발

- 시티투어와 대중교통간 환승이 자유로운 광역시티투어 상품 개발

② 스마트토이, 영화제작 등 제조업·영상미디어 산업으로 저변 확대

- 키즈(kids) 시장의 성장에 따른 스마트토이 산업 및 벤처기업 육성

③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통한 마이스(MICE) 산업 집중 육성

- 레고랜드와 연계한 레고 로봇대회, 키즈박람회, e스포츠 대회 등 지역 관광과 어린이 콘텐츠산업을 연계한 마이스 산업 집중 육성

④ 지역상권 활성화 및 지역 상생방안 모색 (명동상권으로 관광객 유입)

- 명동 일대와 레고랜드를 연결하는 관광트램 개통 및 레고거리 조성

- ‘놀면서 배운다’는 레고랜드의 철학과 지역 정서가 담긴 스토리 개발

- 지역인력 채용과 로컬푸드 우선 공급, 지역민 할인 등 상생협력사업 발굴

앞으로 강원도는 레고랜드의 안정적 정착과 함께 춘천을 가족 친화형 라이프 스타일을 갖춘 복합 관광도시로 육성ㆍ발전시켜 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