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본부, 추석연휴 해상 안전관리 총력
해경본부, 추석연휴 해상 안전관리 총력
  • 국제전문기자클럽(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5-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 평균 함정 70여척, 항공기 7대 및 1,2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실시 -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추석 연휴 동안 도서지역 주민의 안전한 고향 방문을 위해 하루 평균 함정 70여척, 항공기 7대 및 1,2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연휴기간 중 90명이 승선한 기관고장 유람선 등 총 29척의 사고가 발생하여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225명을 구조했다. 또한 해상추락․투신자 등 14건의 연안사고가 발생하여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14명을 구조, 도서지역 응급환자 24명을 이송 했다.

추석연휴기간 동안 해안가 저지대 침수, 갯바위․갯벌 고립 및 여객선 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전국 안전센터․출장소(330개소 1,985명)에서 유도선 선착장 등 사고 위험지역을 중점 점검 하는 한편, 슈퍼문의 영향으로 제주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고립자가 총 7명이 발생․구조하는 등 해안가 고립사고 안전관리에 전념했다.

* 유도선(634척) 및 선착장(301개소) 사전 안전점검 완료(9.7~18 / 2주간)

낚시어선 사고 예방 관리 강화를 위하여 주요 출입항 항포구와 낚시포인트 등 해상에서 승선명부허위작성, 구명조끼 미착용, 과승 등 낚시어선 28건을 단속하고 낚시객 등 대상으로 구명동의 착용 홍보․계도 3,928건 등 낚시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번 추석 특별경계근무 기간(9.25~9.30) 중인 지난 9.25 통영 한산도 앞 해상에서 2명이 탄 자망어선을 충돌 후 도주하던 선박을 V-PASS, AIS 등 항적 추적 용의선박 검거했고, 9.27 울산 장생포에 정박 중인 통발어선 방화 용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추석 특수를 노리며 연평도 인근 서해 NLL을 침범해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125척을 나포․퇴거하는 등 어족자원 보호에도 만전을 기했다.

또한, 연안에서 해상추락 및 고립자 14명을 잇따라 구조했다. 완도에서는 추석에 고향을 찾았다가 가족과 말다툼 끝에 바다에 투신한 20대 남자를 구조했으며, 부산 민락항에서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투신 자살을 기도하던 남자 1명을 설득하여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냈다.

* 9.29 01:45 태안 고립자 위치를 122 위치정보시스템 확인 신고위치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서 구조

해경본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동안의 해상안전관리 활동에 대해 분석․평가 후 미비점을 보완하여 가을 행락철 해상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