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연이은 사고로 바쁜 시간을 보낸 속초 해경
추석연휴 연이은 사고로 바쁜 시간을 보낸 속초 해경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5-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을 행락철 관광, 레져활동 시에 안전사고 예방에 보다 더 유의해야 -

속초해경안전서는 추석 연휴(26일~29일) 기간 중 카약 해상표류자, TTP 추락자 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26일오전 6시 45분경 청호동 신방파제 앞에서 카약 한척이 너울로 인해 자력으로 항해가 불가하자 속초해경안전서로 신고·출동하였다. 구조결과 승선자의 건강은 양호하며 카약은 설악대교 부근으로 인양했다.

같은 날 오후5시 30분경 수산항 인근 해상에서 TTP추락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추락자(김씨, 63세, 경기도)는 수산항 방파제에서 홀로 낚시를 하던 중 미끄러져 TTP사이로 추락, 자력으로 올라올 수 없어 소리를 지르던 중 인근 관광객의 신고로 해경과 소방에 의해 구조될 수 있었다. 추락자는 타박상 이외에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것으로 전했다.

28일 밤 8시경 속초항 북방파제 TTP에서 추락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추락자(채씨, 29세, 서울)는 같은 날 밤 9시 40분경 신고자 김씨와 함께 북방파제에 와서 구경을 하던 중 방파제 표지판이 휘어진 것을 보고 똑바로 펴려고 하다 반동에 의하여 추락했다. 추락자는 구조된 후 허리부위에 통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안전서 관계자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추석연휴가 되기 위해 연휴 기간 중 해상경계를 강화하여 근무 중에 있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가을 행락철 관광, 레져활동 시에 안전사고 예방에 보다 더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