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선생님이 함께하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버스킹 공연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하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버스킹 공연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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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소재 진부중․고등학교는 20일(수),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직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버스킹을 운영했다.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버스킹은 문화․예술․체육활동을 통한 장애이해 및 장애공감문화를 조성하고자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포함한 진부고등학교 학생과 교사가 주축이 되어 각종 악기연주와 노래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버스킹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이 각자 적성과 소질을 살려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하며 문화적 감수성을 비장애학생과 함께 공유했다.

또한, 공연기획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여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버스킹 기획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3학년 학생은 “지난해 ‘등굣길 콘서트’와 진부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자 문화예술활동사진전 ‘담다’를 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싶었고, 버스킹 공연을 통해 우리의 생각과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회진 교장은 “교사나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장애이해교육도 중요하지만, 또래 친구가 함께 어우러진 문화․예술체험을 경험하는 것 또한 의미 있는 교육”이라며,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버스킹은 일회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소통・공감할 수 있는 장애이해교육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