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관계자에 의해 회견이 중단되는 초유사태 속 "심상화 동해시장(무소속) 출마 선언"
캠프 관계자에 의해 회견이 중단되는 초유사태 속 "심상화 동해시장(무소속) 출마 선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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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이 서서 청취하느라 다리가 아픈 관계로 기자 회견을 종료합니다" 동해시 로터리에서 심상화 (국민의힘) 도의원이 동해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캠프 관계자로 인해 회견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하며 유튜브로 시청한 일부 시민들이 벌써부터 핵관이 나왔냐? 당선이 된 후 지금처럼 핵관에게 휘둘릴 모습이 상상이 된다고 하며 질타가 이어져 논란이다.

앞서 28일 오후 동해시청 로터리에서 심규언 동해시장과 오원일 전 도의원과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심상화(국민의힘. 동해시 도의원) 예비후보가 공천과정에 반발하며 무소속으로 동해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 힘의 동해시장 공천 일련의 과정은 개인 심상화에 대한 우롱이 아니라 동해의 소유자이고 동해시의 주인공인 우리 시민을 농락하는 절차를 위한 절차였다"며 강한 불만과 "국민의힘 공천은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고 발표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후보자가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추천 배제하고, 경쟁력이 월등한 경우 단수 추천할 수 있다는 당 규를 말하며 본인 또한 흠결도 있고 역량도 부족하지만, 탈당과 같은 행위를 한 사람과는 금 흠결이 비교도 되지 않는다며 우회적으로 심규언 시장을 직격 했다.

또 "특정 후보의 하자나 귀책사유는 따지기는커녕 덮고 가리는데, 급급한 것은 특정 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절차로밖에 볼 수 없으며 본인을 탈락시키기 위한 절차였다고 성토하며 국민의힘 당 제명을 촉구했다.

하지만 기자들의 질문에 있어 예상치도 못한 캠프 관계자의 일방적인 회견 중단으로 시민들의 질타가 이어져 논란이다.

심상화 출마자 또한 본인 의사와 관계없는 갑작스러운 기자회견 중단에 당혹했다며 캠프에 다시 한번 주의를 주겠다고 밝혔지만 "벌써부터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끌려가는 모습에 불안하다" "동해시장 후보로 나온 심상화 후보에게 벌써부터 핵관이 생겼냐?" "당선되면 안 봐도 뻔하다"등 회견 후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이후 취재에서도 잘못된 점은 사과하고 미연의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이날 심상화 출마자는 금일 중 도당에 본인의 제명 요구를 하겠으며 한 시간 안에 제 경선을 피력하지 않는다면 제명하는 것으로 알고 무소속으로 선관위에 등록할 것이라고 중앙당을 압박하며 동해시장 출마의사를 굽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