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대한결핵협회 강원도지부와 함께 관내 60세 이상 검진희망자를 대상으로, 결핵환자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해 결핵․호흡기질환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이동 검진은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24일~25일은 묵호노인종합복지관, 26일~27일은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실시된다.

검진은 문진, 신체 계측, 흉부X-선 촬영, 심전도 검사, 객담 검사 등이 이뤄진다.

검진 결과 결핵 확진 시에는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치료가 가능하고, 주기적인 진료와 복약 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유소견자는 검진일로부터 6개월 이내 추가 검사를 실시하는 등 보건소의 철저한 관리가 진행된다.

검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보건소 만성병관리실(033-530-2407)로 문의하면 된다.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결핵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현재 65세 이상 결핵환자의 경우 전년 대비 8% 증가하고 있어 65세 이상 노인은 연 1회 이상 결핵 검사를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지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