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을 미래자산으로…” 광산노조 산하 기업, 이광재 지지선언
“폐광을 미래자산으로…” 광산노조 산하 기업, 이광재 지지선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동광업소, 삼성석회 등… ‘바다가 있는 스위스’로 일자리·대체산업 육성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후보가 19일 원주 대한석탄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광산노조 정기대의원회에 참석해 “‘바다가 있는 스위스’ 프로젝트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체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산하 기업들은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폐광과 관련된 위로금이 차질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약속드린다”며 “석탄공사 소유 토지를 정부에 넘기는 대신 폐광지역의 미래자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위 “사회적기업을 만들어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삼척-고성까지 매년 화재로 지금까지 서울 크기의 화재피해지역이 있다”며 “임도와 소방도로를 만들고, 불에 강한 동백꽃을 심거나 몇십 만평의 야생화단지를 만들면 일자리와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하고, 영국이 정원산업으로 56만개의 일자리, 루즈벨트 전 미국 대통령이 국립공원을 만들면서 25만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로 만든 점 등을 소개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고, 땀 흘리고, 웃고, 울 수 있는 여러분의 친구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행사에 참석한 광산노조 소속 경동광업소, 삼성석회, 주식회사 대영, 준흥기업 등이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