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 후보 "통학택시 타고 택시 할인도 받는다"
유대균 후보 "통학택시 타고 택시 할인도 받는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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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균 한국교과서연구재단 이사
유대균 한국교과서연구재단 이사

버스 미운행 등 교통 불편 지역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들이 등하교 시에 통학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강원도개인택시운송조합(이사장 김주원)은 최근 유대균 교육감 후보와 정책 협약식을 갖고 버스 노선 이용 불편 지역을 중심으로 통학택시 운행을 하기로 합의했다.

통학택시는 버스 미운행 지역이나 정류장까지 1km 이상 떨어진 불편 지역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본인(학생) 부담 1천원만 내면 나머지 요금은 교육청과 지자체 협의를 통해 분담키로 했다.

또 버스 이용이 가능하지만 환승을 2회 이상 하는 지역의 학생들도 통학택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 모든 중·고생들이 택시를 이용할 경우 택시요금의 30%를 월 5회 이내에서 할인해주는 제도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강원도 교육청은 교통 불편 지역 유치원과 일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통학 버스인 에듀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예산부담이 큰데다 운행노선과 배차간격에 대한 학부모 불만이 많은 상태다.

유대균 후보는 “교육감이 되면 교통 불편 학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통학 택시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등굣길 교통혼잡에 따른 학생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침체된 택시업계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