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의 다음 선물 “강원도 브랜드 1위”
이광재의 다음 선물 “강원도 브랜드 1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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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자치도 골격 2년 내 완성”… ‘이광재 숙박대전’ 등 소상공인 위한 6개 방안 제시

강원특별자치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다음날인 30일 ‘5월 중 통과’를 첫 공약으로 제시했던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후보는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특별자치도법은 ‘강원경제 살리기법’이다”며 “여야 힘을 모아 ‘특별한 강원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특별자치도법은 도민께 드리는 제 첫 번째 선물”이라며 “허영, 이양수 의원과 최문순 지사, 강원도청 직원들의 역할이 컸다”고 감사를 표한 뒤 “5월 통과 선언에 대해 처음엔 어렵다, 껍데기다라며 인수위는 2025년 출범까지 얘기했으나 마침내 이뤄졌다“며 “강원도 특별자치도법은 ‘이광재법’으로 불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광재 도지사는 여야 힘을 합쳐 ‘강원도’ 당을 기치로 힘찬 내일을 만들어가겠다”며 “강원특별자치도를 통해 ‘강원도 전성시대, 강원도민 성공시대’라는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강원도는 삶의 질 1등 자치도, 관광서비스업 브랜드가치 1등 자치도, 생활인구 300만명, GRDP 100조원 시대를 목표로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자치도의 핵심, 일할 수 있는 능력”

이 후보는 △강원도 특별자치도 추진위원회 구성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도 플러스알파에서 시작 △강원도 브랜드 1위 도전 △시장 8000조원, 정부 600조원과의 조화 등을 강조하며, “핵심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하고, “시장의 힘을 극대화하고, 강원도 투자 유치를 추진하며, 기업유치 성과로 특별법 재원을 더욱 풍부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세종 사례를 꼽은 이 후보는 “규제를 없애고 강원지역에 확실한 인센티브를 주겠다”며 “강원도도 국토관리청, 환경청 같은 특별행정기관 이관으로 규제를 줄이고 도내 기업에 확실한 참여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말하고, “나아가 산림청, 소방청, 자치경찰, 경제자유구역, 해양수산 등 업무를 만들고, 제주도 세종시의 교육에 플러스알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내 기업과 더불어 ‘민간기업 지원 및 유치위원회’ 구성 △대기업 유치 △여야 협치로 정부예산 600조원에서 우위 확보 △교육혁신협의체 구성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원랜드와 더불어 강원형 의료추진체계 확보 △‘문화와 스포츠’가 있는 역동적인 강원도 구성 △건축 협의기구 추진 등을 소개하고, “특별자치도의 골격, 2년 안에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올 여름부터 ‘이광재표 숙박대전’ 실시

이광재의 두 번째 선물은 ‘강원도 브랜드 1위’였다. 이 후보는 “관광서비스업의 새로운 메카 강원도를 만들고 코로나로 지친 소상공인부터 살려낼 것”이라며 6가지 방안을 소개했다.

이 후보는 △올 여름휴가부터 전 국민이 강원도를 찾도록 관광지와 숨은 명소 대대적으로 홍보 △1년간 도와 시군이 운영하는 공공시설, 관광명소를 전면 무료개방 △‘이광재표 숙박대전’을 실시해 숙박할인쿠폰 100만장 발행 △도내 핫플레이스 매년 1만개 발굴 등 소상공인 홍보 지원 △소상공인 수수료 인하 △1조원대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출 등의 세부방안을 제시했다.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의 성과도 있었다”고 말한 이 후보는 “윤석열정부가 깎은 여주-원주 복선전철 SOC예산 280억원 중 56억원을 증액해 감액폭을 최소화시켰다”며 소상공인, 취약계층, 농업, 어업, 산불 등을 소개하고, “‘강원의 아들’ 이광재가 154만 강원도민 여러분과 함께 위대한 강원도를 만들어가겠다”며 “첫 번째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