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연관어 이광재 3위
‘강원특별자치도’ 연관어 이광재 3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10위까지 ‘일 잘하는’ 이광재 100% 긍정
이광재 국회의원
이광재 국회의원

 

강원특별자치도법 통과 후 전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강원도지사선거 관련 온라인 점유율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 막판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기관 트렌드업과 썸트렌드, 구글트렌드 등에 따르면 온라인상의 언급횟수를 뜻하는 ‘버즈량’에서 긍정으로 분류되는 중립버즈량 포함 시 이 후보에 대한 긍정평가는 88%까지 기록했다. 반면 김진태 후보는 ‘망언·왜곡·망언’ 이미지가 회자되며 부정 반응이 높았다.

썸트렌드
썸트렌드

 

‘긍정의 언어’ 이광재 vs ‘부정 이미지’ 김진태

트렌드업에 따르면 이 후보는 20일까지 ‘버즈량’에서 김 후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지만, 강원특별자치도 통과 국면인 21일을 기점으로 언론미디어, SNS, 온라인커뮤니티, 웹 등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TV토론회와 강원성공캠프 선대위, 라디오·유튜브채널 출연, 트위터 작성 이후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

이 후보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조사에서 전체 버즈량 1만7053건 중 1만291건으로 60.3%를 차지, 6762건, 39.7%에 그친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긍·부정 추이’에서도 이 후보는 긍정 5104건, 부정 1133건, 중립 4054건으로 긍정이 49.6%에 달한 반면, 김 후보는 긍정 2597건, 부정 2223건, 중립 1944건으로 긍정 반응이 38.4%에 그쳤다.

감성어에서도 이 후보는 1위부터 10위까지 “지지, 찬성, 발전, 일 잘하는, 새로운, 사랑, 행복, 기대, 좋다, 필요한” 등 긍정적 언어들로 채워진 반면, 김 후보는 “지지, 발전, 망언, 왜곡, 막말, 논란, 좋다, 신뢰, 압도적, 새로운”으로 3위부터 6위까지가 부정적 감성어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5월초까지 상위에 포진했던 ‘압도적’이 9위까지 내려온 점도 눈에 띈다.

‘강원특별자치도’ 관련 이광재 3위, 김진태 12위

구글트렌드 관심도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0일까지 1개월간 추이를 보면, 지역별로는 강원특별자치도법을 주도한 이 후보가 대구·경북, 강원도에서 높은 관심을 얻은 반면, 김 후보는 호남과 세종, 부산 등에서 관심이 높았다. 이달 18일 전후로 과거 김 후보의 ‘5·18 망언’이 회자되면서 호남지역에서 김 후보를 집중 검색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원도’ 관련 관심도에서도 이 후보는 27%를 차지하며 12%의 김 후보를 2배 이상 앞섰고, 도시별 비교분석에서도 △춘천 58%-42% △원주 67%-33% △강릉 67%-33%를 기록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관련 빅데이터 분석기관 썸트렌드 분석에서도 이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이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 연관어 분석에서 3위를 차지하며 12위에 그친 김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연관어 순위를 보면 “도지사, 자치, 이광재, 후보, 강원도지사, 법안, 설치, 선거, 공약, 전성시대, 지역, 김진태, 윤석열, 의원, 경제”가 1~15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후보가 “강원특별자치도의 첫 번째 도지사로 만들어달라”며 트윗을 올린 18일과 “투표하는 시민만이 특별한 강원도민의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 수 있다”고 언급한 24일에 트위터 언급량이 최고치를 기록, 이 후보와 ‘강원특별자치도’의 강한 연결고리를 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