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2022 속초 생생문화재‘생생축제’개최
속초시, 2022 속초 생생문화재‘생생축제’개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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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4일(토) 시립박물관 일원에서 개최

 

속초시가 2022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생생축제’를 6월 4일(토) 속초시립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스토리텔링과 함께 하는 미션 수행, 스티커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속초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재인 도문농요와 사자놀이를 바탕으로 도문동의 농사문화와 청호동의 실향민문화를 융합하여 놀이문화로 만든‘생생축제’는 지난해 처음 선보여 호응을 얻어가고 있는 무형문화재 축제이다.

생생축제에서는 도문농요의 마댕이 소리, 합죽선 만들기, 짚공예 체험, 짚신던지기, 속초사자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포토존, 돈돌라리 노래 부르기, 소원지로 만드는 속초사자, 공예체험 등을 만날 수 있다. 각종 체험과 더불어 무형문화재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속초도문농요와 속초사자놀이 공연과 함께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는데 농가밥상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전 10시, 오후 3시에 2차례 <도토리묵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해 누구나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속초시는‘속초도문농요’(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0호), ‘속초사자놀이’(강원도 무형문화재 제31호),‘매곡 오윤환 생가’(강원도 무형문화재 자료 제137호)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생생축제를 시작으로 7월에 1박 2일 풍류여행과 도문농요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9월과 10월 속초사자놀이 체험을 진행한다. 생생축제는 현장체험이 가능하지만 다른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사전예약은 생생문화재 블로그를 통해 할 수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지역의 문화재를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축제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오셔서 속초 문화재를 재미있게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