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공식 출범한 민선8기 양구군수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첫 공식 활동인 군정현황 및 주요현안 보고 청취를 마치고, 군수직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수위는 서흥원 당선인과 인수위원, 양구군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일부터 14일까지 양구문예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군정 현황 및 주요현안 업무보고회를 개최해 각 부서로부터 업무를 보고받았다.

보고회는 각 부서장들로부터 기본현황 보고와 지연되고 있는 사업, 당면 현안사업 등을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이 보고받은 후 질문하고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수위원들은 보고내용을 바탕으로 당선인의 공약사항을 세부적으로 구체화해 군정을 추진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인수위원회는 활동기간 동안 당선인의 비전과 군민들의 의견이 담긴 군정 운영방안 적정성, 이행 가능성, 법률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흥원 당선인은 “민선7기의 성공적인 정책은 유연하게 이어나가고, 문제점이 있거나 지연이 되고 있는 사업 등은 재검토하는 등 군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새로운 변화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소통, 행정복지, 산업도시문화 등 4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15명의 인수위원으로 구성된 민선8기 양구군수직인수위원회는 향후 주요사업 대상지와 시설물들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김승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