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토) 꺄~~ 원전 완전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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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5-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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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원전건설 백지화 반드시 이루어낼 터 -

10월 9일 오후2시 삼척시청 앞에서 삼척원전백지화 시민총궐기대회 가 열렸다.

시민 1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삼척 원전반대 위원장 최봉수는 "생즉필사,사즉필생"에 마음으로 백지화를 이루자고 삼척시민에 호소했다.

최 위원장은 “삼척시민은 작년 10월 9일 가장 민주적인 방법인 주민투표를 통해 삼척원전반대라는 위대한 의사를 결정했음에도, 정부는 국가사무라는 핑계로 우리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으며 이번 시민총궐기대회는 주민투표 1주년을 맞아 시민의 의사를 재확인하고 삼척원전 백지화가 될 때까지 삼척시민은 물론 이웃도시들과 협조하여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삼척원전반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궐기대회에 참석한 삼척시의장 정진권는 “ 삼척원전이 건설되어야 삼척경제가 살아난다고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고 있는것을 우려하며 원전이 들어서있는 곳 한군데도 경제가 좋아진곳은 없다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또한, 지난해 일본 원전지역을 시찰 후 몸소 느끼고, 현지인들의 어려움을 삼척시민에게 알리며 삼척의 위대한 힘을 정부에게 보여 달라 호소했다.

이날 참석한 시민 박 모씨(근덕면)은 "삼척시민 85%가 투표를 통해 원전 건설을 반대하는데도 정부가 강행 할려는것에 분노하며 삼척시 나아가 강원도를 무시하는 것으로 볼수밖에 없으며 강원도가 단지 여당의 투표 밭으로만 생각했다면 오산이라 분노했다.

한편, 삼척원전백지화 위원회는 이번 총궐기대회를 통해 원전 건설 백지화 의지를 재결집하고 정부 행보에 따라 상경 집회 등 투쟁 강도를 높이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