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고, 바이오 인재 육성을 위한 ‘의생명과학캠프’ 실시
원주의료고, 바이오 인재 육성을 위한 ‘의생명과학캠프’ 실시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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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료고등학교(교장 송상훈)는 12일(화)부터 13일(수)까지 바이오의약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소장 박준동)와 함께 현장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바이오 인재 육성을 위한 ‘의생명과학캠프’를 실시한다.

‘의생명과학캠프’는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강원 홍천군 소재) 연구원들을 강사로 편성하여, 의생명과학 연구에서 요구되는 실험동물에 대한 실험 기술을 실습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캠프는 △실험동물 연구법 △Genomic DNA 증폭 및 관찰 △유세포 분석 △조직 염색 및 현미경으로 세포 관찰 △종합토의 및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학교 교육과정에서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실험·실습으로 학생들이 해당 분야에 대한 흥미를 갖고, 올바른 직업 가치관을 형성하여 졸업 후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바이오의약 분야가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며 2019년 원주의료고등학교는 바이오의약과를 신설하고 첨단 기자재와 교육시설을 갖추었으며, 학교 교육과정으로 개설이 쉽지 않은 바이오의약 개발 및 생명과학 연구 교육을 연구소와 협력·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 바이오의약품개발 교과에 대해 2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학교 밖 학점제를 운영하여, 2학년은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와 3학년은 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원 등 학년별로 나눠 바이오 전공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캠프 외에도 지난 4월 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원에서 바이오의약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외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오는 7월에도 이틀간 진행하였다.

송상훈 교장은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에서 교내 실험이 어려운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바이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와 함께 2023년부터 학교 밖 학점제 교육 진행과 바이오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동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소장은 “이번 의생명과학캠프를 통해 원주의료고등학교가 건강 중심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성장하고 차세대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원주의료고등학교는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와 ‘바이오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학·연 프로그램 공동개발 △학교 밖 학점제 교육에 대한 상호 협력 △학술행사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양 기관 우호 증진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