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연안연승연합자율관리공동체 대통령상수상
동해시 연안연승연합자율관리공동체 대통령상수상
  • 편집국
  • 승인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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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ATN뉴스)

동해시 연안연승연합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 서병삼)가 충북 단양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1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원도환동해본부(본부장 전영하)에 따르면 11.5~6일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 주관으로 충청북도 단양군 종합운동장에서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 등 어업인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제11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자율관리어업 육성에 공로한 점을 인정받아 이날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또한 고성군 봉포어촌계 자율관리어업공동체(위원장 배오복)도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전했다.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는 정부 주도의 관리체계에서 벗어나 어업인 스스로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결성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자체규약을 제정하여 수산자원을 보존·관리·이용 등 어업관리체계를 지향하고자 2001년 자율관리어업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금년에 11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금번 동해시 연안연승연합자율관리공동체가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공동체 스스로가 어업자원을 잘관리하면서 어획 할 수 있도록 자원관리 규약을 만들고 성실히 실천해 준 연안연승 어업인의 헌신적인 노력과 400g 미만의 어린문어 포획금지, 문어 생태연구를 위한 자체 시험 방류, 매주 일요일 휴어기 설정, 친환경 봉돌 사용 등 각종 시책에 호흥하여 문어의 어획생산 증대는 물론 문어자원의 보호와 관리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결과를 인정받았다.

강원도환동해본부에서는 앞으로도 “자율관리어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목표로 도내 어촌계와 내수면어업계 및 어선어업인이 자율관리어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 확대하여 자율관리어업 어업분야의 새어촌운동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명훈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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