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인파가 들끓던 망상해변,, 폐장 후 가을을 닮아가는 망상해변에 오랜만에 시끌벅적 오징어들이 해변 모래사장위로 올랐다.

10월15일 오후 3시 망상해변에 맨손잡이 오징어 체험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서울 성수고등학생들과 원명초등학생 200여명은 오징어잡이 행사 후 시식행사와 망상 푸른 바다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갓 수공해온 싱싱한 오징어는 낮을 유독 가리는지라 학생들 손을 이리저리 피해 도망쳐보지만 결국 아이들의 집요함에 손을 들고 말았다. 간혹 성깔 사나운 오징어는 잡혔음에도 분이 덜 풀리는지 물을 뿜는다.

망상해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길 체험행사 일한으로 대진(레포츠),묵호 (포토체험), 망상 (오징어), 심곡 (농촌체험)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원명 초등학교 김 모양(6학년) 는 오징어를 평소에 못먹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너무 맛있었으며 이곳 바다가 참 이쁘다고 말했다.

망상해변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앞으로 가장 주목받을 이곳 망상 해변에서 이같이 즐겁고 유익한 행사를 많이 주관하겠으며 망상해변에 찾아온 모든 분들이 푸른바다에 기운을 담아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귓뜸했다.

한편 , 오늘 행사에는 상가대표자들이 직접 진행과 오징어 썰기 등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