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자치회 주관, 『즐거운 방학 날: 섬강 워터밤』 실시
학부모자치회 주관, 『즐거운 방학 날: 섬강 워터밤』 실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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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자치회 활동으로 유아들의 배움을 격려하고 지원합니다.”

섬강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손상달)은 20일(수), 학부모자치회 주관으로 ‘즐거운 방학 날: 섬강 워터밤’을 실시했다.

학부모자치회는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로서 교육에 참여하는 것으로 유치원과 협력하여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녀의 교육을 지원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부모자치회 임원들은 월1회 정기 협의회를 통해 유치원과 소통을 원활히 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위해서는 학부모들이 직접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홍보하고 활동과 자료를 준비하는 등 바쁜 시간을 쪼개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는 유아들에게 한 학기 동안의 유치원 생활을 격려하여 유아들이 성취감을 갖고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고자 계획했다.

유아들은 어머니들이 전하는 격려의 말을 들으며 자신의 유치원 생활을 성취감을 갖고 마무리하고, 함께 생활했던 친구들과 행복한 몸짓으로 사진을 찍어 고마움을 표현하는 시간이었다.

이 외에도 △여름 햇살 아래 분무기를 이용한 물총놀이 △넓은 바닥에 제한 없이 그림그리기 △시원한 아이스크림 먹기 등 정서적 편안함을 즐겼다.

행사를 진행한 학부모는 “학부모가 주관하여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라서 어떤 활동을 어느 정도의 규모로 준비해야 할지를 정하는 것부터 의논하며 시작했다. 한 학기를 잘 보내고 마지막 문을 열고 나오는 아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는데 아이들이 그 이상으로 즐겨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치원에서 귀갓길에 행복을 누리는 활동은 방과후 놀이쉼터의 토마토 가게 놀이, 꽃가게 놀이 등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시기에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유치원에 머무는 유아들이 즐거운 발걸음으로 가정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유치원은 학부모자치회 운영으로 학부모의 자발적인 교육참여 문화가 형성되어 놀이중심·유아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이상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