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 선박 청소 중 시멘트 부원료에 매몰 사망
동해항 선박 청소 중 시멘트 부원료에 매몰 사망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해시 동해항 내에 위치한 쌍용 C&E 북평공장 부두에 정박된 선박에서 청소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근로자 A 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0일 오후 1시 50분경 부두에 정박되어있던 선박 내부의 홀드를 청소 중이던 A 씨가 시멘트 부원료 덩어리가 무너지며 매몰됐다.

사고 직후 회사는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추가적인 안전점검과 사고대책위를 구성하여 사고 수습에 나섰다.

쌍용 관계자는 입장문을 통해 오늘 협력업체 근로자의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유가족들의 상심과 어려움도 깊이 동감하며 최선의 예우와 지원을 약속했다.

덧붙여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대책을 마련하고 안전관리규정을 더욱 면밀하게 살필 것과 현장에서의 안전의식 제고에도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며 읍소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