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으로 물들인 평창' 민화 전시전
오색으로 물들인 평창' 민화 전시전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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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과 평창문화도시재단은 민화라는 한길을 걸어온 김지혜 작가의 초대전 ‘오색으로 물들인 평창’을 7월22일부터 8월 6일까지 봉평 콧등작은미술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민화는 오래전부터 보통사람들에 의해 그려진 그림으로 전승 계승되어 왔고, 하나하나의 작품에는 그들의 염원, 기쁨, 희망을 담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오색으로 물들인 평창’ 민화는 우리 옛 선조들의 다양한 생활상을 표현하고 있다. 사대부가에서 첫 돌잔치의 모습부터 노부부가 되어 회혼례를 치르는 모습, 선비로서 이루고자하는 염원을 10폭의 그림으로 표현한 평생도, 부귀영화를 꿈꾸는 모란도, 조선 정조대왕 때 유행했던 책가도, 한자를 그림처럼 도안화하여 그린 글자 그림 문자도, 덕이 높은 고고한 선비로 유교에서 군자의 꽃으로 찬양한 연화도 등 다양한 그림들은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즐겁게 만들어 줄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역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22 지역문화인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사업으로 선발된 지역문화인력이 문화 전달자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평창군과 문화도시재단은 아름다운 그림 민화를 한 자리에서 보고 평창군민 뿐만 아니라 많은 방문객들이 마음의 편안함과 민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