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향교에서 지난 23일 향교 방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우리 마카 함께 해요! - 행복을 부르는 민화교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삼척의 대표적 유학 교육기관인 향교를 교육, 예술,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삼척향교의 문화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정립하는 ‘2022년 삼척향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 ‘삼척향교 문화재 활용사업’에 국비 2천5백만 원을 투입하여 ▲전통민화 체험프로그램 ‘민화에 반하다’ ▲인문학·역사·문화 강좌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전통놀이 문화체험 ‘우리 마카 함께 해요’ ▲답사 프로그램 ‘힐링 : 문화와 역사에 묻히다’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우리 마카 함께 해요! - 행복을 부르는 민화교실’은 부채, 에코백 등 생활 소품을 민화로 꾸며보는 프로그램으로 향교 문화재에서 이뤄지는 민화 체험을 통해 민화의 고장 삼척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향교의 이미지를 보다 친숙하게 하고자 기획되었다.

‘우리 마카 함께 해요! - 행복을 부르는 민화교실’은 다가오는 7월 30일, 8월 13일, 8월 20일, 8월 27일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관련 사항은 삼척향교( 033-574-2432)로 문의하면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향교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삼척향교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