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교도소 수형자 재능기부
영월 교도소 수형자 재능기부
  • 편집국
  • 승인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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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교도소 영월지역주민분들과 친밀감과 유대감을 쌓기 위한 일환으로 짧은 시간이나마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문화행사를 찾던 중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 -

(강원/ ATN뉴스) 지난 11월 4일 (화)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낮게 내려간 초겨울 오후 영월군민들의 차가워진 몸과 마음을 녹이러 ‘동강희망나눔밴드’는 영월여성회관을 방문했다.


(동강희망나눔밴드 : 2012. 7. 영월교도소 직원과 수형자들이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 실천을 하고자 결성된 음악공연 봉사동아리 )

우희경 영월교도소장은 공연에 앞서 교도소가 영월지역주민분들과 친밀감과 유대감을 쌓기 위한 일환으로 짧은 시간이나마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문화행사를 찾던 중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공연은 교정위원(박현주)의 사회로 마술, 노래, 색소폰 연주(직원) 등으로 2시간에 걸쳐 진행 되었으며, 마지막 곡으로는 주민들과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함께 부르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영월교도소는 전체 수용자를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오는 11월 7일에는 교도소내 대강당에서 KBS 김동건 아나운서의 사회로 가을맞이 나눔 음악회 공연도 열 예정입니다.

한편, 거창구치소 신설과 관련하여 14년 8월부터 거창군민 300여 명이 영월교도소와 영월지역 명소를 다녀갔으며 거창군민이 걱정하는 교정시설과 지역주민과의 관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동강희망나눔밴드의 공연 관람과 구내시설 견학을 했다.

우희경 소장은 범죄인의 격리차원을 넘어 수용자가 국가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형자 정교화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영월교도소 전 직원은 지역사회의 일원이 되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현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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