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원상선 거래 업체 수 작년 상반기 53개에서 올해 상반기 112개 증가
- 고용직원 동해시민 7명 추가 채용
작년 3월부터 한(동해)․러(블라디보스톡)․일(마이즈루) 주요 거점 항만을 운항하고 있는 국제카페리 이스턴드림호가 동해항을 비롯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선 이스턴드림호는 2021년 3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총 113항차를 운항하면서 컨테이너 921TEU, 차량 3,537대, 중장비 1,185대, 벌크 1,931톤 등을 운송해 동해항 물동량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항차당 물동량을 비교해보면, 선사인 두원상선은 구 DBS크루즈 시절에 비해 항차당 컨테이너 수와 벌크 양은 줄었으나, 차량은 1.38배, 중장비는 2.41배 이상 늘어났으며, 총량을 비교하면 항차당 약 24%의 물동량을 더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원상선과 거래하는 화주, 포워더(물류주선업자) 업체 수도 크게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3월~6월) 53개에서 올해 상반기(1월~6월) 112개까지 늘어났으며, 기존 부산항을 이용하던 대기업 화물을 동해항으로 유치한 것이 여기에 포함돼 있다. 벌크 뿐 아니라 복합 물류를 취급하는 항만 조성에 크게 기여를 한 셈이다.
두원상선은 첫 취항 이래 현재까지 관내 업체 이용에 총 13.7억 원 이상을 지출했다. 항만 관련 비용 약 11억 원, 선박 수리 및 관리비 약 1.7억 원, 선원 식자재 구매 등으로 약 6천만 원 이상을 지역 내에서 소비했다. 연관 기업들과의 부차적인 시너지까지 고려하면 매달 1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유발하고 있다.
두원상선 관내 업체 이용 내역 (2021년 3월 ~ 2022년 6월) |
||||||
구분 |
항만 용역비 |
항만 하역비 |
수리 용역 |
선원 식자재 구매 대행 |
일반 관리비 |
기타 (선박급유) |
업체 |
고려해운, 도선사, 동성해운 등 |
대한통운, 힘찬물류, 영신 등 |
ST정밀, 성일, 아인넷트웍 |
월마트, 동해식자재, 피자헛 등 |
영동문구, 동해OA, 주유소 등 |
세경에너지 |
소계 |
286,793,115 |
822,761,776 |
59,452,670 |
66,950,667 |
116,247,582 |
19,227,273 |
총합 |
1,371,433,083 |
한편 여객/화물 업무 증가로 인해 동해 본사에서는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작년 초 4명이던 직원은 현재 11명까지 늘어났으며, 추가 고용한 7명을 포함한 총 9명의 직원이 동해시민이다.
더불어 코로나19 및 러시아 사태에도 불구하고 동해항 카페리는 전국 항만 최초로 제한적이나마 상호 여객 운송을 재개해 현재 유일한 러시아 직행 운송 수단으로써 한-러 간 인적 교류의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동해항의 인지도 상승은 물론 동해시 자체 주목도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 (`22년 7월 말 기준) 동해항 ↔ 블라디보스톡항 총 출입 인원 692명
출국(동해→블라디보스톡) : 606명 / 입국(블라디보스톡→동해) : 86명
⇒ 상세 출입 현황은 ‘붙임 : 이스턴드림호 출입국 인원 현황표’ 참조
이처럼 두원상선은 카페리를 통한 물동량 창출, 타지역 화주 유치, 관내 항만 업체 활성화,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여객을 통한 국제 교류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올해 1월 송정동에 500만 원 상당의 설 위문품 및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선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관내 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더욱 도모하고, 카페리와 연계할 수 있는 관광 상품(러시아 차박 여행, 한국 방문 의료 여행 등)의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