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수청,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추진
동해해수청,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추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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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안, 국제여객선 및 항만시설물 등 집중안전점검 시행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재훈)은 가을철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강원해역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오는 11월까지 시행한다.

가을철은 태풍내습 및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로 인해 항만 및 시설물의 피해가 클 수 있으며, 성어기 조업활동 증가와 추석연휴 여객선 운항 등 선박통항량 증가로 사고발생 위험률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선박사고 총 14,100건 중 31%인 4,438건이 가을철에 발생하였으며, 타 계절에 비해 사고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시기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동해해수청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하여 ▲ 연안, 국제여객선 특별점검 ▲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통한 항만 및 표지시설, 위험물취급시설 민간전문가 합동점검 ▲ 해양수산종사자 안전교육 및 대국민 해양안전문화 홍보활동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전문강사를 통해 강원권역 해양종사자 대상으로 선내 안전사고 예방 및 비상상황 대응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해상사고 발생 대비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설비와 소화설비를 참석자가 직접 작동 할 수 있는 체험형 안전설비 시연회도 계획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강원지역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