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강원교육 변화에 대한 도민 열망 되새겨 차질 없는 교육정책 추진 기대
(논평) 강원교육 변화에 대한 도민 열망 되새겨 차질 없는 교육정책 추진 기대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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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취임한 지 100일을 맞고 있다.

신경호 교육감의 당선과 취임은 단순히 교육감 교체라는 의미를 넘어 지난 12년 동안 전교조 출신 교육감과 전교조를 비롯한 진보세력 중심으로 이끌어 온 강원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과 변화를 원하는 강원도민의 뜻이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전교조 출신 교육감 12년 동안 강원교육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진 학력은 물론 특정 이념 편중과 전교조 등 특정 집단 중심의 교육정책과 행정으로 갈등 등 수많은 문제를 드러냈다.특히 ‘학력 저하’는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불만과 비난을 받아왔고, 학생들의 진로·진학은 물론 지역인재 양성에도 위기감을 느끼게 했다.

이 때문에 신경호 교육감은 ‘학력 향상을 위한 기초학력 회복’을 가장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기초학력은 학생들의 진로·진학의 밑바탕이 되기 때문에 결코 소홀히 되어서는 안 될 강원교육의 시급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 전교조 출신 교육감 시절 폐지된 ‘학력진단평가’를 위해 ‘강원학생성장 진단평가’가 추진되고 있다. 추락할 때로 추락한 학력 향상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기초학력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다만 학력진단평가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과거처럼 평가 결과의 불필요한 공개로 ‘학생과 학교 줄세우기’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교육적 목적 외의 공개나 평가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학력향상’과 함께 ‘인성회복’, ‘안전대책’, ‘교육복지’, ‘소통강화’ 등 신경호 교육감이 약속한 5대 공약도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또 ‘높은 학력’, ‘넓은 진로’, ‘바른 인성’, ‘고른 복지’, ‘돕는 행정’ 등 강원교육 5대 정책 방향도 구호로 끝나지 않도록 성실히 이행하여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역시 12년 만에 지방정권 교체에 성공한 김진태 강원도정과의 협력과 연대도 필요하다.학력 향상을 위한 진단평가 시행과 국제중·고교 설립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결실을 거둬야 한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공고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명실상부한 강원교육자치를 위한 준비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 유상범 국회의원)은 취임 100일을 맞은 신경호 교육감이 강원교육의 변화에 대한 강원도민의 열망과 관심에 부응하는 교육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를 기대하며 강원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지원하고 함께 노력할 것임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