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막말국감, 부끄러움은 온전히 강릉시민의 몫입니다.
(논평)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막말국감, 부끄러움은 온전히 강릉시민의 몫입니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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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에게 인격모독적인 막말을 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새 정부의 국정철학에 동의하지도 못하면서 자리에 뻔뻔하게 앉아있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자진사퇴하라”"정의당 당원들에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이 둥지, 저 둥지로 옮기며 사는 뻐꾸기냐" "나는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 들겠다. 혀 깨물고 죽지 뭐하러 그런 짓을 합니까”라는 인격모독적인 막말을 내뱉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해외순방 중에“이XX”“쪽팔려서”라는 욕설과 비속어로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실추시켰습니다.

대통령은 해외순방 중에 욕설과 비속어로 국민들을 부끄럽게 만들고, 권성동 의원은 국감장에서 인격모독적인 막말로 강릉시민과 강원도민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은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다”며 치하했고, 권성동 직무대행은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화답하는 문자를 주고받았습니다.

집권여당이 대선과 지선에서 승리하고도, 대통령이 취임 100일 만에 20%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원내대표직에서 5개월 만에 물러난 ‘윤핵관’권성동 의원의 책임이 큽니다.

반성하고 자숙해도 부족한 마당에 아직도 권력욕에 취해 대통령의 돌격대장으로서 국감장에서 인격모독적인 막말을 퍼붓는 권성동 의원 때문에 강릉시민은 낯을 들 수 가 없습니다.

권성동 의원님!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대통령을 위한 과잉충성도 좋지만, 품격있는 언어로 질의하십시오.

저잣거리 시정잡배만도 못한 막말은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부적절한 막말로 강릉시민과 강원도민께 부끄러움을 준 것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기 바랍니다.